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추경) 심사 처리 기간을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집행"이라며 "통과되는 즉시 최단 기간에 예산 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6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의 충격이 민생 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당장 종전이 이뤄진다 해도 전쟁의 상처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오일쇼크를 겪고도 여전히 특정 지역에 편중된 에너지 수급처를 다변화해 나가야 한다"며 "IMF 외환위기를 IT 강국 도약의 계기로 삼았던 것처럼, 중동발 위기를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대해서는 "4월 중순이 되면 더 이상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시한을 지키되 (5월 9일까지) 허가 신청을 한 경우까지는 허용하는 방향으로 해석을 명확히 하거나 규정을 개정하는 것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남의 돈으로 투기를 위해서 돈을 빌려 부동산을 구매하는 일이 없도록 각종 규제를 손보겠다"며 "실제 소유 관계없이 갖고 있는게 득이 될 수 없도록, 오히려 부담이 되도록 세제를 정비하는 문제를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임태성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